콜센터를 가기로 결정을 하신 것을 먼저 축하드립니다.
상담사 업무는 쉽지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한번 더 강조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대부분 상담원들은 무책임하다고 하지만, 사실 상담원들은 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저도 면접을 보러 가기 전 늘 무섭고 불안하고 어떻게 하면 면접을 잘 볼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일반 회사 면접보다는 쉽습니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말고,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복장 : 캐주얼이지만 단정하게
제일 먼저 복장부터 걱정될 것입니다. 정장 혹은 세미 정장을 입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먼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아니요, 정장 혹은 세미 정장까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캐주얼하지만 여성분들은 블라우스 정도, 남성 분들은 깔끔한 셔츠 정도면 충분합니다. 운동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면접을 여러 번 보고, 고객센터 내에 있다 보니 제일 많이 느껴지는 건 너무 튀지 않게 입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개성이 강해 보이면 가르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를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되도록 무난하게 입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예를 들어 운도화를 신어도 흰색 혹은 진한 색을 권장드립니다. 핑크색 구도 혹은 빨간색 운동화 등등은 비 추천합니다.
2. 자기소개서 : 미리 작성하자
보통은 면접 당일 현장에서, 해당 회사 이력서 양식을 줍니다, 해당 양식에 한번 더 나의 정보들을 기재해야 합니다.
그중 자기소개서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폰 메모장에서 따로 작성해서 미리 준비해 가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으니 편하고 준비가 이미 되어있는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용도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 외, 학교 혹은 전 직장을 다닌 기간 또한 미리 숙지하거나, 별도 이력서를 사진 찍어가면 바로 쓰면 되니까 또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예쁜 목소리? 톤이 더 중요하다
옛날처럼 꾀꼬리 목소리만 고객센터를 다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도 허스키한 목소리지만 현재도 고객센터에서 잘 일하고 있습니다. 내 목소리가 너무 별로인 것 같아도 톤만 잘 내면 됩니다.
오글거리지만, 한 번쯤 면접 전에 집에서, "안녕하십니까, 땡땡땡 상담원 김개똥이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를 녹음해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목에 힘을 주지 말고, 여러 톤으로 녹음을 해서 나의 목소리에 예쁜 톤을 찾아야 합니다.
필요한 이유는 화가 나있는 고객에게 계속 웃으면서 밝게 상담을 이어가면 불쾌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나의 톤에서 공감하는 톤과 밝은 톤을 미리 알아야 합니다.
이 내용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면접 시,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작은 스크립트를 주고 한번 읽어보라고 합니다.
보통은 해당 회사 고객센터 기본 인사말이기 때문에 인사말로 연습을 권장드립니다.
4. 좋은 인상을 남기기
고객센터는 아르바이트 공간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최대한 장기 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때문에 원하는 근무 기간을 물어봤을 경우 해당 내용을 잘 참고해서 답변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력서에 한 달 혹은 3개월보다 작은 기간 근무한 곳은 최대한 작성을 안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한번 더 말씀 드지만, 고객센터는 아르바이트 공간이 아닌 직장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르바이트로 다니길 원할 경우는 단기적으로 뽑은 고객센터 공고를 보시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5. 나와 맞는 곳인지 확인하기
고객센터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각각 업종마다 내부 기준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어느 곳은 출근과 동시 휴대폰을 팀장님에게 드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님 카메라에 매일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는 경우, 휴대폰 소지는 가능하지만 업무 중 사용 시, 팀장님들이 회수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면접 시, 물어보세요.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뽑지 않아요?라고 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질문하는 방법이 중요하겠죠.
조심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혹시 입사할 경우 휴대폰은 팀장님에게 맡겨야 하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답이 나오겠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 같은 경우 휴대폰 없이 있는 것 자체가 그냥 불편한 사람입니다. 택배도 많이 시키는 타입이라, 기사님 답변도 해 드려야 하고 등등 그렇기 때문에 꼭 물어보세요. 많이들 모르고 들어갔다가 이 이유로 퇴사하는 경우 많아요.
그 외 교육 기간, 교육비, 업무 강도, 정도만 확인하면 합격을 하더라도 나와 맞지 않는 곳이라면 교육 시간도 많이 아까우니까요. 꼭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콜센터 면접 전에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 외 상담 업무 관련 글들도 아래 참초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담 관련 참조 :
2020.08.21 - [일상 리뷰/상담원 리뷰] - 지마켓/옥션 인바운드 상담원 솔직 후기 - 콜센터 힘든가요?2020.08.19 - [일상 리뷰/상담원 리뷰] - 고객 센터 (콜센터) 상담원 되기 전에 알아야할 5가지!
2019.11.03 - [일상 리뷰/상담원 리뷰] - 아웃바운드 상담원 월급 / 할만한가? 인바운드와 차이
2019.10.30 - [일상 리뷰/상담원 리뷰] - 상담원 정말 다닐만한가? 인바운드 콜센터 상담원 왜 힘든가?
지마켓/옥션 인바운드 상담원 솔직 후기 - 콜센터 힘든가요?
안녕하세요~ 20대 주부입니다. 인바운드 상담원 지원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왜 다들 고객센터는 힘든 곳으로 말을 하는지, 어떤 일인지 궁금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일 큰
jubu20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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